인생에 장마와 같았던 30대 초를 지나가고있다. 돈도 잃고 마음도 아팟던 나날들이 이제 지나간다. 지난 29살 이후 나의 삶을 돌이켜보면 키워드 하나로 정할 수 있다. "무지" 삶의 방향에서 무었이 나에게 가장 행복한 요소인지 몰랐던것 같다. 지금은 깨닫게 된 요소는 "나로인해 나의 주변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것을 보는것이 나의 행복이라 생각하는데 어렸던 시절 나는 너무 물질적인것에 집착하는 삶을 살았던거같다 좀 더 좋은차 좀 더 좋은 환경 삶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그러기 위한 막대한 부 그러나 이제 깨달았다. 회사에서 힘들고 지치더라도 소중한 가족들을 지킬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 삶 또한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지난 시절 너무 집착 했던 나의 삶의 모습이 후회되는 순간들이 많다. 행복..
어느덧 2023년이다. 작년까지의 나의 마음은 꽤나 힘들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어렵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올해는 무었인가 좋은 기운이 들어올 것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다 우연히 들린 펫샵에서 혼자 분양을 못 나간 고양이가 있었다. 스코티쉬 폴드 종이었는데 아마 그들이 가진 유전병 때문이라 생각이 들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아른거리는 모습에 그 아이를 데리고 오기로 결정짓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름은 바니다 열반에서 따왔다. 자기의 욕망을 반려동물에게 이름 짓는 것 또한 사람의 습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과 사람의 유대보다 사람과 동물의 유대가 깊고 좋을 수밖에 없는 건 계산이 없기 때문이다. 녀석과 앞으로 10년 넘게 함께 할 텐데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