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사기 고소 나홀로민사,형사소송 준비 및 과정-1

 

스물일곱에 취업하여 조금씩 모은 돈과 은행 대출을 통해 둘이 살기 알맞은 오피스텔을 얻었다. 나이 서른에 부모님 도움 없이 내 집과 내 차를 마련했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등기부 등본에 내 이름이 기재되는 것을 보며 이제 나도 조금씩 또 돈을 모아서 조금 더 나은 곳으로 이사를 가야지라는 희망찬 미래를 꿈꾸었다.

 

오피스텔은 2000년대 초반 만들어진 피스텔이라 그런지 여러 군데가 낡아있었고 샤시틀에는 틈이 생겨 빗물이 새어 그 사이 곰팡이가 끼는 등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피스텔을 선택한 것은 주변 입지와, 넉넉한 주차공간과 지하주차장이라는 이유가 있다는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내가 가진 자금의 한계가 딱 여기까지였기 때문이었다.

이런 오피스텔을 인테리어를 통해 한 번 바꾸어 보리라 하는 생각과 함께 여러 군데 업체 견적을 보기 시작했고 가장 좋은 견적을 준 업체에게 공사를 맡기기로 했는데 결론은... 인테리어 사기였다.

 

진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2 계약 이후 총공사비의 50%를 선 지급(사업자 등록증 및 사무실 확인)

1/22 중도금으로 10% 추가 지급

1/30 사업자 등록증 폐업 확인

2/1~15 공사 독촉 및 계약 이행 (실제 공사 완공예정일 2.15)

 

이후... 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 사람이 사기꾼이라는 사실과 지금 피해자들이 여럿이 있어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어떡하겠는가... 당했으니 빨리 정신 차리고 수습을 해야지... 하며 마음을 다져보았지만 난생처음 당하는 일에 건강을 잃어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하는 등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었다. 퇴원 이후 내 건강과 재산을 잃게 만든 이 사람에게 반드시 법의

심판을 주리라 하는 생각과 함께 나 홀로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에 관련한 진행 절차와 준비 방법을 공유해 인테리어 사기를 당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계약 이후 사업자 등록증을 폐기하였다. 

 

 

 

 

보통 처음은 이렇게 친절하게 견적을 내어준다.

 

 

 

 

작업을 차일피일 미룰때도 친절한 모습이다 .

 

 

 

 

한 달간의 공사기간동안 샤시조차 들어오지 않았다.

 

 

 

 

갑갑한 나머지 샤시공장을 직접 찾아가려 하였다.

 

 

 

공사 진행이 안되어 빗물이 새어 집이 훼손되고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결국 스트레스로 입원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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